20화 2016-05-30 45분

20화

구아가 여점오에게 도적의 길을 포기하라고 하자 여점오는 그것이 장준걸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분이 안 풀린 여점오는 주호삼의 부인을 납치해 그에게 몸값을 요구하고 주호삼은 이에 사규의 모친을 잡아와 맞대응한다. 여점오와 주호삼은 약속한 장소에 서로 인질을 데리고 나타나고 양측이 팽팽하게 대치한 상황에서 인질을 돌려보내는데…

19화 2016-05-26 45분

19화

주호삼을 설득하러 간 장준걸은 그가 전혀 말이 통하지 않고 여점오 역시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크게 실망한다. 한 주석이 고밀로 시찰을 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여점오는 철로를 망가트려 주호삼에게 큰 망신을 준다. 주호삼과 여점오를 설득하는데 실패한 장준걸은 최후의 수단으로 구아를 찾아가 여점오를 막아달라고 이야기한다.

18화 2016-05-25 45분

18화

숙현은 주호삼을 찾아가 여점오가 구아를 못살게 굴고 현장을 우습게 본다고 이간질하며 아이들의 백일잔치에 찾아올 그를 체포해달라고 귀띔한다. 드디어 쌍둥이들의 백일잔치. 많은 하객이 다녀가고 주호삼과 선씨 가문의 두 숙부는 여점오가 오기를 잠복해서 기다린다. 하지만 나한의 방해로 여점오를 체포하는 일은 수포로 돌아가고 숙현은 자신의 계획을 방해한 나한을 차가운 눈빛으로 대한다.

17화 2016-05-24 45분

17화

자신이 혼절한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된 구아는 숙현에게 참을 수 없는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구아가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들은 여점오는 선 씨 집안의 문을 두드리고 구아는 숙현에게 보란 듯이 그를 방으로 들인다. 자신에게 어깃장을 놓는 구아를 보고 숙현은 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구아 역시 이런 숙현에게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다.

16화 2016-05-23 45분

16화

구아는 어렵게 첫째로 딸을 낳지만, 나머지 한 아이의 위치가 좋지 않아 산파도 포기하고 돌아가고, 연아가 가까스로 아이를 꺼낸다. 뱃속에 있던 아이가 아들이란 사실에, 선씨 가문 가족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숙현은 대를 이을 아이가 태어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난산에 심한 출혈로 생명이 위독한 구아를 아무도 돌보지 않고 심지어 아직 숨이 붙어 있는 구아의 장례 준비를 한다.

15화 2016-05-19 45분

15화

장준걸은 여점오의 무리에 들어가 주호삼에게 정보를 흘리고 이 때문에 여점오는 한 차례 위기를 겪는다. 구아의 출산일이 다가오자 숙현은 점점 초조해지고 딸을 낳을 것을 대비해 나한에게 바꿔치기할 사내아이를 구하라고 시킨다. 한편 아이를 바꿔치기할 것을 염려한 선씨 가문의 두 숙부는 구아가 출산하는 것을 지켜보겠다고 선언하고, 숙현은 이에 경악한다.

14화 2016-05-18 45분

14화

여점오가 일부 형제들의 추종을 받자 위기의식을 느낀 화발자는 그를 제거하려고 하고,여점오는 무리를 도망 나와 자신만의 세력을 구축한다. 무리를 결성한 여점오는 형제들과 무기를 모으면서 서서히 세력을 갖추기 시작하고,부자들의 물건을 뺏어 백성을 돕는 의적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자신감을 얻은 여점오는 또다시 구아를 찾아가 자신의 여자이니 함께 가자고 제안하지만 구아는 이번에도 거절한다.

13화 2016-05-17 45분

13화

주호삼은 경찰로 채용한 무리에게 교육을 해준다며 기차를 태워 제남으로 보내지만,기차는 중간에 멈추고 군인들에 의해 기관총으로 모두 사살당한다. 불길한 조짐을 느낀 여점오는 중간에 내려 도망을 가지만 우연히 이 소식을 듣고 다시 돌아와 사규의 시신을 끌어안고 절규한다. 여점오의 소식을 들은 구아는 그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고,숙현은 오히려 잘 된 일이라며 그를 잊으라고 말한다.

12화 2016-05-16 45분

12화

구아의 매정한 발언에 자존심이 상한 장준걸은 병상에서 일어나 다시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된다. 도적떼를 성공적으로 척결했다고 생각한 주호삼은 부인이 도적떼에게 납치당하자 크게 분노하고, 도적떼를 경찰로 모집한다는 공고를 낸다. 조 사장의 농간으로 여점오의 일감이 끊기자 사규는 여점오를 설득해 경찰로 일해보자고 하지만 여점오는 두말없이 거절한다.

11화 2016-05-12 45분

11화

구아는 곤경에 처한 여점오의 소식을 듣고, 나한을 시켜 그에게 돈을 전해주라고 하지만 여점오는 이를 거절한다. 조 사장에게 따지려고 찾아간 여점오는 화발자 일당에게 잡혀 그들의 소굴로 잡혀오고, 화발자는 여점오에게 자신의 밑에서 일하자고 제안한다.주호삼은 화발자의 은신처를 다시 한 번 소탕하지만 화발자를 또 놓치고 대신 그곳에 숨어 있던 여점오를 체포해서 끌고 온다.

10화 2016-05-11 45분

10화

구아의 맥을 짚은 의원은 임신이 확실하다고 하고, 이에 숙현은 크게 안도한다. 이 소문은 여점오의 귀에까지 들어가고, 자신의 아이라며 역시 기뻐한다. 숙현은 구아를 위해 연아라는 몸종 하나를 붙여주고 구아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연아와 허물없이 지내지만, 숙현은 이를 못마땅해한다. 어느 날 연아의 오라비와 올케가 찾아와 다짜고짜 연아를 데리고 가겠다고 하자,연아의 거취를 두고 구아와 숙현 사이에 충돌이 생기는데…

9화 2016-05-10 45분

9화

사형을 면한 여점오는 수수밭에서 구아를 기다린 후 자신의 여자가 되라고 말하지만 구아는 그 누구의 여자도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고 선포한다. 대낮 길 한 복판에서 만난 장준걸과 여점오는 결투를 벌이고 장준걸은 여점오에게 일방적으로 당하지만 여전히 구아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외친다. 한편 여점오는 선씨 가문의 양조장에 찾아가 자신이 구아가 숨겨둔 남자라고 떠벌리며 다짜고짜 일을 하게 해달라고 조르는데…

8화 2016-05-09 45분

8화

구아는 여점오가 사형에 처했단 소식을 듣고 주호삼을 찾아가 선처를 구해보려고 시도하지만 완고한 주호삼은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여점오의 처형 날짜가 다가오자, 구아는 자신의 목에 스스로 상처를 내고 부녀지간의 인연을 끊겠다고 선포한 아버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드디어 여점오의 사형이 공개적으로 집행되는 날 여점오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구아가 나서서 그의 결백을 증명하려 한다.

7화 2016-05-05 45분

7화

시집온 지 사흘 만에 과부가 된 구아는 친정에서 돌아와 시아버지와 남편의 장례를 치르고 선 씨 집안의 두 숙부는 가문을 차지하려고 한다. 숙현은 아편을 피운 죄로 관에 끌려가지만 구아가 주호삼에게 사정을 이야기해준 덕에 따로 독방을 배정 받게 된다. 주호삼은 떠돌이 의원을 살해한 범인이 여점오라고 확신하고 그를 관으로 불러 능숙한 솜씨로 유도심문을 하는데…

6화 2016-05-04 45분

6화

구아는 우여곡절 끝에 혼례를 올리고 첫날밤을 맞이하지만 병세가 심한 새신랑의 몰골을 마주하고 크게 놀란다. 실수로 어머니의 남자를 죽인 여점오는 드디어 가슴 속에 누르고 있던 야수의 본능이 폭발하고 구아를 강제로 수수밭으로 끌고 들어간다. 구아를 자신의 여자로 만든 여점오는 밤 몰래 선편랑을 찾아가 구아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의도치 않게 선편랑과 그의 아버지 선정수까지 죽이게 된다.

5화 2016-05-03 45분

5화

구아가 도적떼에게 잡혔다 풀렸다는 소문을 듣고, 선 씨 가문에서는 그녀를 며느릿감으로 망설이지만 아들의 병세가 워낙 심해 일단 혼례를 진행하기로 한다. 혼례 당일. 여점오는 구아의 가마를 지고 삼십리 언덕까지 데려다주지만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새색시의 가마가 수수밭을 지나는 도중, 일행은 총을 든 도적 하나를 만나고 그는 구아를 수수밭으로 끌고 가는데…

4화 2016-05-02 45분

4화

구아는 도적떼 두목 화발자를 도와 장준걸과 자신의 집안에서 돈을 뜯어내는데 성공하지만 화발자는 그녀를 순순히 보내주려고 하지 않는다. 잡혀있는 구아를 보고 여점오는 주호삼에게 신고하고 그를 도와 도적 소굴을 소탕하고 무사히 구아를 구출해낸다. 주호삼은 구아를 다시 체포해 도적떼와의 내통죄를 묻지만 서로의 속사정을 알게 되고 그녀를 자신의 수양딸로 삼는다.

3화 2016-04-28 45분

3화

구아는 준걸과 약속한 장소에 도착하지만 기다리고 있던 화발자의 수하에게 잡혀 그들의 소굴로 끌려오게 된다. 사실을 알게 된 준걸은 구아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도적떼의 소굴로 찾아가지만,구아는 배신당했다는 생각에 그를 외면하고... 화발자는 구아에게 자신의 여자가 될 것을 제안하지만 구아는 그런 화발자에게 오히려 큰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2화 2016-04-27 46분

2화

비가 많은 고장인 고밀에 백일 넘게 비가 안 오자, 마을에서는 용왕 석상을 밖으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여점오와 함께 일하는 일꾼 여덟이 힘겹게 옮기는데 성공한다.새로 부임한 현장 주호삼은 대대적으로 도적, 아편, 도박과의 전쟁을 선포하고그 중에서도 도적떼 소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편 장준걸의 어머니는 아들이 구아와 몰래 야반도주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말리려고 준걸의 아버지와 은밀한 계획을 꾸민다.

1화 2016-04-27 45분

1화

고밀현의 순수하고 당찬 처녀 구아는 아버지가 노름빚을 갚기 위해 어머니를 내다 팔자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어렵게 돈을 구해 찾아간다. 하지만 어머니는 이미 목을 매고 자결한 후. 매정한 아버지는 한 술 더 떠 자신을 문둥병에 걸린 양조장 집 작은 아들에게 시집보내려고 한다. 어릴 적부터 마음을 나누었던 준걸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청도로 몰래 도망가기로 약속하고 조촐하게 둘만의 언약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