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화 2019-08-19 46분

편견이 낳은 악

다시 임안성을 찾아온 법해는 백소정이 선행을 베풀어 인심을 얻자 본디 요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혼란스러워한다. 백소정이 뱀 요괴라는 사실을 안 금여의는 백소정을 없앨 음모를 꾸미고, 법해에게 접근해 요괴의 힘을 억누르는 염주를 얻는다. 단오절이 다가오자 백소정은 뱀의 천성대로 더위에 몸이 날로 약해지고, 금여의의 거짓말을 믿은 허선은 데리고 살고 싶어 하는데...

17화 2019-08-19 45분

드러난 음모

백소정은 온령산을 밀가루와 바꿔치기해 환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지만, 수량이 턱없이 부족해 원흉인 왕도릉을 현장에서 잡기로 한다. 허선과 백소정 덕분에 왕도릉이 독을 푼 사실이 알려지며 분노한 백성은 제세당을 때려 부수고, 금여의는 거리로 나앉는 신세가 된다. 왕도릉은 빗길에 쓰러진 금여의를 자신의 은신처로 데려오고, 우연히 왕도릉의 실체를 본 금여의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치는데...

16화 2019-08-15 45분

역병 치료약

소청은 뱀을 사냥한 장옥당에게 화가 나 쫓아내고, 골탕 먹이려고 몰래 뒤를 밟다가 장옥당이 절벽에서 발을 헛디디자 구해준다. 임안성에 갑자기 역병이 돌자 제세당의 왕도릉은 유일한 치료약을 비싼 값에 내놓고, 가난한 백성은 보화당으로 허선을 찾아온다. 금여의를 설득하려고 제세당에 갔던 허선은 왕도릉의 수작으로 역병에 걸리고, 백소정은 허선을 살리기 위해 금여의를 찾아가는데...

15화 2019-08-15 46분

보화당

허선과 백소정은 성실하게 돈을 모아 직접 의원 보화당을 개업하고, 갑자기 나병에 걸린 노부부도 정성껏 치료해준다. 허선을 향한 증오가 더욱 깊어진 승상 양묵함은 허선에게 누명을 씌워 죽이려고 하지만 할아버지의 증언으로 누명을 벗는다. 우연히 마주친 장옥당과 의기투합한 소청은 함께 술을 마시며 친해지고, 보화당을 찾은 장옥당은 온갖 뱀 약재를 늘어놓는데...

14화 2019-08-14 46분

부부의 연

왕도릉과 제세당으로 돌아온 금여의는 백소정과의 혼인 소식을 전하며 자신과 거리를 두려고 하는 허선에게 서운함과 분노를 느낀다. 혼례를 치른 허선과 백소정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달콤한 첫날밤을 보내고, 짝사랑에 가슴 아픈 이들은 술로 달래며 쓸쓸한 밤을 보낸다. 허선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번번이 거절당하고, 돈을 마련할 방법을 고민하던 백소정과 소청은 골동품을 내다 파는데...

13화 2019-08-14 45분

요괴와 인간

백소정은 허선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내단을 내주고, 깨어난 허선은 사랑하는 이를 놓치지 않으려고 백소정에게 청혼한다. 이공보는 내력이 불분명한 백소정을 향한 의심이 깊어지고, 이공보의 부탁으로 허선을 만난 법해는 요괴와 인간 사이에서 혼란을 느낀다. 한편, 우연히 허선과 백소정의 혼인 소식을 들은 금여의는 상심하고, 그 모습을 본 왕도릉은 금여의가 자살하려는 줄 알고 뛰어드는데...

12화 2019-08-13 45분

사랑이라는 독

호가심은 최후의 발악으로 원한과 살기로 이루어진 저주의 눈을 내리게 하고, 법해와 백소정, 소청, 경송 등은 힘을 합쳐 저주의 눈을 멎게 한다. 허선은 나날이 건강이 안 좋아지고, 스스로 맥을 짚어본 결과 독에 중독된 사실을 알아내지만 어떤 독인지 알 수가 없어 치료조차 하지 못한다. 백소정은 자신의 힘으로도 허선의 독을 치료하지 못하자 관음보살을 찾아가는데...

11화 2019-08-13 45분

풀려난 허선

허선은 승상의 속셈을 백소정에게 알려주며 목왕만이 승상과 맞설 수 있으니 자신의 서신을 목왕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임안성 관아에 나타난 목왕은 부지사에게 허선 사건을 다시 조사하라 명하고, 양준의 첩이었던 녹의의 증언으로 호가심이 심문을 받게 된다. 호가심은 동해 신령 4인방의 계략으로 정체가 탄로나자 도주를 하고, 도주 중 마주친 법해를 피해 제세당으로 몸을 숨기는데...

10화 2019-08-12 45분

호가심의 야심

백소정은 양준을 독살한 혐의로 감옥에 갇히고, 이를 알게 된 허선은 백소정을 구하기 위해 관아로 달려간다. 허선은 증인으로 나선 호가심의 거짓 증언으로 백소정의 입장이 불리해지자, 자신이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투옥된다. 감옥에 갇힌 허선은 죄수로 위장한 자객에게 목숨을 위협 받는데...

9화 2019-08-12 45분

질투가 낳은 악

허선으로 둔갑한 호가심은 금여의를 홀리고, 진짜 허선으로 오해한 소청은 경송의 꾐에 넘어가 허선을 죽이려고 한다. 호가심을 쫓던 법해는 술 취한 소청의 방해로 호가심을 놓치고, 벽사선장이 소청에게 반응이 없음에 의문을 품는다. 질투에 사로잡힌 경송은 호가심에게 허선을 죽이라며 사주하고, 호가심은 현령 양준을 이용하기로 하는데...

8화 2019-08-08 45분

허선의 과거

허선과 백소정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백소정은 사천으로 떠나려던 마음을 접고 임안성에 머물기로 한다. 허선은 백소정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헤어지기 아쉬웠던 백소정은 비를 핑계로 허선을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 머물게 한다. 구미호 호가심은 몰래 백소정의 집에 잠입해 허선의 필적을 흉내 낸 서신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7화 2019-08-08 45분

오해

허선은 백소정이 자신과 금여의의 관계를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백소정을 찾아가지만, 백소정은 허선을 만나주지 않는다. 백소정은 임안성을 떠나기에 앞서 허교용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는 핑계로 허선의 집을 방문하고, 마침 허선에게 혼담을 넣으러 온 금여의를 보고 오해의 골만 깊어진다. 경송은 상심한 백소정을 설득해 사천행 배에 올라 타지만 때마침 달려 온 허선이 배를 저지하는데...

6화 2019-08-07 45분

호가심

백소정은 허선의 초대를 받고 소청, 경성 등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허선의 집을 방문한다. 백소정은 금여의의 거짓말에 속아 금여의와 허선의 관계를 오해하고, 아미산으로 돌아가기로 마음 먹는다. 이공보가 부하들과 술자리를 갖은 취선루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이공보는 취선루를 봉쇄한 채 아무도 나가지 못하게 하는데...

5화 2019-08-07 46분

백씨 저택

오 씨는 모든 공력을 쏟아 흩어진 장생의 혼백을 모으고, 백소정은 위험을 무릅쓰고 장생의 영혼을 환생시키려고 한다. 소청과 힘을 합쳐 지네 요괴를 제거한 법해는 요괴임에도 선한 소청과 경송, 백소정 때문에 혼란에 빠진다. 은신술로 허선을 지켜본 백소정은 그의 인품에 다시 마음이 열리고, 허선은 백소정을 잔치에 초대하려고 직접 찾아가는데...

4화 2019-08-06 45분

윤회의 굴레

백소정과 소청은 우연히 허선의 집을 방문하게 되고, 허선의 마음을 눈치챈 허교용은 백소정을 살갑게 대하며 신상을 캐묻는다. 백소정은 경송의 도움으로 지네 요괴의 은신처인 수예점으로 향하고, 소청은 법해가 지네 요괴를 잡을 수 있도록 유인한다. 지네 요괴와 한 몸이 되어 사내아이를 잡아먹으며 3천 년의 공력을 쌓은 오 씨는 장생을 죽인 후에야 장생이 딸의 환생임을 알게 되는데...

3화 2019-08-06 45분

지네 요괴

지네 요괴가 일으킨 돌풍에 풍등제는 아수라장이 되고, 법해는 아이들을 납치하는 지네 요괴를 저지하려고 하지만 놓치고 만다. 백소정은 사람을 구하려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허선을 보고 감동하고, 허선 역시 백소정을 향한 감정이 깊어져 잠 못 이룬다. 애정에 목마른 소청은 백소정도 자신을 떠날까 전전긍긍하고, 항상 백소정과 함께하려고 여인의 모습을 택하는데...

2화 2019-08-05 46분

풍등제

소청의 독에 중독된 우씨댁을 치료하면서 솔직한 대화를 나눈 백소정과 허선은 서로 오해를 풀고 조금씩 가까워진다. 술 취해 요괴의 기운을 내뿜은 소청은 금산사의 승려 법해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고, 이를 본 백소정은 소청을 구한다. 소청은 백소정을 따라다니며 인간세상에 대해 알려주고, 수많은 사람이 풍등제를 즐기는 가운데 갑자기 돌풍이 부는데...

1화 2019-08-05 45분

인간이 된 백사

천 년 동안 수련해 인간의 모습이 된 백사 백소정은 불제자가 되기 위해 공덕을 쌓으러 인간세상으로 향한다. 의원 허선이 화타의 환생으로 불리며 비싼 진료비를 받는 걸 본 백소정은 사기꾼으로 오해하고 개과천선하라며 충고한다. 장생의 어머니 우씨댁이 뱀 요괴의 독에 중독된 걸 알게 된 백소정은 해독약을 얻으려고 여와 사당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