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화 2020-07-08 47분

함정

양류현 관아에 감옥에서 백옥당을 만난 전조는 함정에 빠진 백옥당을 보며 죄책감을 느끼고 개봉으로 돌아가던 중 백옥당의 탈옥을 도우려는 사서를 만나 겨우 회유시켜 보낸다. 전조는 황제가 하사한 상방보검을 가지고 백옥당을 구하기 위해 양류현으로 달려가지만 사서와 전조가 도착했을 때는 백옥당은 보이지 않고 피살당한 양류현 현령 가족만이 남아있다. 한편 활의 대가라고 불리는 당천행과 그의 딸 당소훼는 혼수상태인 백옥당을 간호해 주고 어머니에게 백옥당의 일대기를 듣고 자란 당소훼는 백옥당을 좋아하게 되는데...

20화 2020-07-09 47분

구사일생

백옥당과 함께 가짜 백옥당도 사라진 지 두 달째, 포청천은 어딘가 불안함을 느끼고 때마침 가짜 백옥당이 출현했다는 소문에 전조는 그보다 미리 앞서 마을에 도착한다. 전조는 마을에서 소문난 미녀의 집에 잠복해 드디어 가짜 백옥당과 마주치게 되지만 무공을 비롯해 무엇 하나 뒤지지 않던 가짜 백옥당을 결투 끝에 놓치고 만다. 한편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백옥당은 당천행과 당소훼에게 깊은 감사를 느끼고 백옥당을 따라가고 싶어 하는 당소훼를 뒤로한 채 다시 강호로 나서는데...

21화 2020-07-09 47분

당소훼의 사랑

당천행은 불쌍하고 안타깝게 죽은 아내의 사연을 백옥당에게 들려주고 이야기를 하다가 백옥당이 아내를 죽인 사내를 처단했다는 사실에 크게 감사한다. 한편 백옥당은 전조와 합세해 가짜 백옥당을 수세로 몰아넣었지만, 또 한 번 놓쳐버리고 공손 선생은 가짜 백옥당을 유인하기 위해 백옥당을 이용하자며 제안한다. 한편 백옥당을 찾아 처음 집을 떠난 당소훼는 현상수배 방을 보며 가슴 아파하고 가짜 백옥당은 우연히 당소훼를 만나면서 또다시 악행의 계획을 세우는데...

22화 2020-07-13 46분

정체가 밝혀지다

적시에 나타난 당천행 덕에 겨우 목숨을 구한 당소훼는 강호의 무서움을 깨닫고 당천행은 어떻게든 백옥당을 향한 딸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를 쓴다. 한편 전조와 백옥당은 가짜 백옥당을 막기 위해 각각 함공도와 명월가로 향하고 명월가에 도착한 백옥당은 가짜 전조로 변신한 엽소동에게 속아 붙잡힌다. 엽소동은 백옥당에게 진짜 얼굴을 보여주고 자신이 한 일을 모두 설명하면서 자신의 일을 방해한 당천행 부녀도 함께 죽이겠노라 예고하는데...

23화 2020-07-13 47분

인과응보

엽소동이 천강이추의 맏이 왕대천의 아들임을 밝히자 백옥당은 그제야 의문이 풀리고 이를 알게 된 당천행은 아내의 희생이 헛되이 된 것에 화가 나 엽소동을 공격한다. 엽소동과의 결투에서 당천행은 부상을 당하고, 백옥당은 단칼에 엽소동을 죽인다. 한편 평온했던 귀덕부에서 유명 대호가가 연달아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대차점 객잔 여주인은 객잔에 묵고 있는 외지에서 온 사내를 의심한다. 이른바 대막쌍웅이라 불리는 7명의 의형제 중 4명이 연달아 살해되자 응천리를 포함한 남은 세 명은 과거의 저주가 아니냐며 불안에 떠는데...

24화 2020-07-14 47분

괴짜 이 신의

이 신의는 모처럼 만난 백옥당을 데리고 대차점 객잔에 묵고 있는 강수를 진찰하러 가고 강수와 무 숙부는 이 신의의 덕에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 한편 백옥당은 대차점 객잔에 들이닥친 여 대장과 시비가 붙을 뻔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여주인 아추가 여 대장을 설득하며 상황을 모면한다. 이 신의는 강수의 손목에 적힌 강북주라는 이름으로 옛 대막쌍웅 강북주를 떠올리고 백옥당은 응천리의 뒤를 밟아 도착한 술집에서 또 한 번 여 대장과 시비가 붙는데...

25화 2020-07-14 47분

쫓겨난 응복

이 신의는 강수의 병을 고치기 위해 백옥당에게 황하 백주 주문을 부탁하고 백옥당은 호용이 운영하는 술도가에 가서 대량의 황하 백주를 주문한다. 한편 응소쌍은 응복의 꾀임에 넘어가 소취를 겁탈하는 죄를 범하고 소취는 수치심에 응소쌍이 흘린 옥패를 쥔 채 목을 매달아 자살한다. 응복은 응소쌍과 외출했다는 이유로 두들겨 맞은 채 빈손으로 쫓겨나고 응천리는 아추를 만나기 위해 야밤에 대차점 객잔으로 들어서는데…

26화 2020-07-15 47분

노인의 호소

아추는 복수를 위해 기어이 목숨을 거는 육천에 가슴 아파하고 육천은 제평과 여 대장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죽을 뻔하지만 백옥당 덕에 도망친다. 한편 응소쌍의 죄로 한몫 챙기려는 응복은 응천리에게 편지를 보내고 응천리는 피해자에게 미안한 척하며 뒤로는 주강에게 뒤처리를 지시한다. 한편 소취의 할아버지인 최원은 죽은 손녀의 한을 풀기 위해 무작정 개봉으로 향하고 포청천은 용의자도 모르는 사건이지만 최원을 도와주기로 결정하는데...

27화 2020-07-15 47분

응천리의 과거

아추와 응천리의 대화를 엿들은 무 숙부는 아추에게 반쪽짜리 옥패를 보여주고 옥패를 알아본 아추는 응천리와 강북주와 얽힌 세 사람의 사연을 들려준다. 무 숙부는 형을 다 마친 강북주가 혼인하고 새 삶을 살려던 찰나에 응천리가 보낸 무사에 의해 살해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강수의 존재를 알려준다. 한편 포청천은 귀덕부에서 들려오는 관리와 상인의 결탁으로 인한 폐해를 확인하고 소취를 죽인 옥패의 주인을 찾기 위해 전조를 귀덕부로 보내는데...

28화 2020-07-16 47분

드러나는 민낯

응천리는 개똥이에게 돈을 주고 풀어주면서 응복이 있는 곳을 알아내려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개똥이는 응복에게 가서 응천리에게 사죄하라고 제안한다. 한편 전조는 최원을 찾아가지만 이미 증거와 단서 하나 찾을 수 없는 상태였고 대차점 객잔에서 백옥당을 만나 산증인 응복을 찾아가지만 한발 늦고 만다. 이 신의는 강수의 병세가 점차 좋아지자 밖에 나가 활동하기를 권하고 무 숙부와 강수는 마을을 거닐다 강북주를 죽인 범인 주강을 발견하는데...

29화 2020-07-16 47분

주강의 죽음

응천리는 백옥당이 돕는 병든 여인이 강북주의 딸임을 확인하고 연운산 고명에게 편지를 전달하라는 핑계로 주강을 죽일 계획을 짠다. 한편 호용을 죽인 육천은 매복해 있던 여 대장의 부하에 의해 현장에서 즉사하고 아추를 공범으로 몰아 체포하려 하지만, 때마침 전조와 백옥당이 나타나 구출한다. 귀덕부에 전조가 왔다는 소식에 제 발이 저린 지부 동방은 전조를 불러 뇌물을 권하고 전조의 편지를 받은 포청천은 공손 선생의 권고로 후야부로 향하는데…

30화 2020-07-20 48분

비극

응천리의 실체를 알게 된 후작은 크게 실망하며 포청천에게 철저히 조사를 부탁하고 전조의 서신으로 내막을 알게 된 평고는 응소쌍에게 자수를 명하지만 응천리가 막아선다. 한편 응천리가 보낸 살수에 의해 수보살과 무 숙부, 이조가 무참히 살해되고 수보살의 죽음으로 복수심에 불탄 백옥당은 응천리를 응징하고, 사건은 마무리된다. 불구가 되어 산속에 숨어살게 된 손명월은 걸핏하면 동네 부랑배의 먹잇감이 되고 난처할 때마다 여 씨가 나타나 그를 도와주며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는데...

31화 2020-07-20 47분

오랜 친구

손명월이 실종된 지 일 년이 지나자 부친 손원은은 직접 아들을 찾아 나서려고 하고 손명월의 아내 자소는 누구보다 시아버지를 걱정하는 마음이 앞선다. 한편 백옥당은 사형 당한 친구 일로 상심해 하는데, 마침 피리 소리에 반갑게 달려나가지만 옥적수 손명월의 피리가 다른 이의 손에 있는 것을 보고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 두천풍의 아내 약남은 또다시 병이 재발해 쓰러지고, 주 신의 또한 방도가 없자 두 씨 가문의 노마님은 걱정과 상심으로 급히 두천풍을 불러들이는데...

32화 2020-07-21 47분

표적

백옥당은 손명월과 같은 수사관에게서 손명월의 실종 사실을 알게 되고 지난날 자신이 손명월에게 입은 은혜를 떠올리며 그를 찾으려고 애쓴다. 한편 옥피리의 출현으로 호연은 손명월이 살아있음을 추측하고 두천풍은 할머니의 분부로 자소를 만나기 위해 신나게 명월 표국으로 향한다. 여 씨는 자신의 마지막을 예상하고 손명월에게 집으로 돌아가기를 권하고 불구가 된 손명월은 여 씨를 두고 갈 수도, 가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에 고민하는데…

33화 2020-07-21 47분

암흑의 손

여 씨가 죽자 그를 치료하던 의원은 단호하게 손명월을 내보내려 하고 손명월은 자신의 할 일을 하라는 여 씨와 의원의 깊은 뜻을 깨닫는다. 한편 아들을 찾아다니던 손원은은 제대로 된 아들의 초화상을 바꿔 붙이고 두천풍의 편지를 받은 부하는 손원은을 뒤따라 가 독살을 꾸민다. 한편 주호가 가진 옥피리의 출처를 묻기 위해 주청의 집에 간 백옥당은 잔혹하게 살해된 주청과 그가 가진 금괴로 범인을 뒤쫓기 시작하는데...

34화 2020-07-22 47분

회개

두천풍은 청우헌에 들어선 자소를 보며 더욱 욕심과 갈망이 깊어지고 불길함을 예측한 약남은 자소에게 두천풍의 진짜 속내를 모두 털어놓는다. 한편 손원은은 연근산을 탄 차를 마신 후 무공을 잃은 채 납치당하고 출가한 조운산은 백옥당을 찾아와 자신이 저지른 모든 죄를 낱낱이 말해준다. 손명월을 죽인 범인이 두천풍임을 확신한 백옥당은 두천풍을 초대하고 두천풍의 속내를 알기 위해 손명월의 실종 사건을 언급하는데…

35화 2020-07-22 49분

두천풍의 계략

백옥당에게 이유 없이 공격당한 두천풍은 증거 인멸에 더욱 이를 갈고 자소를 가지고 싶은 욕심에 약남을 목 졸라 죽이는데 교아가 이를 목격한다. 두천풍은 호연을 시켜 서둘러 약남의 시신을 화장해 버리고 호연은 교아가 위험할 것을 예상하고 몰래 교아를 두가에서 내보낸다. 두천풍은 자소에게 자신의 마음을 모두 밝히며 시집올 것을 강요하고 때마침 집에 도착한 손명월은 자소와 아버지를 찾기 위해 두천풍에게 오는데…

36화 2020-07-23 47분

죄값

두천풍의 부하에게 쫓기던 교아는 전조 덕분에 목숨을 구하고 포청천은 교아의 진술대로 살인 사건의 진상을 찾기 위해 두가에 방문한다. 노마님은 만에 하나 있을 문제를 막기 위해 포증의 의심에 역정을 내고 공손 선생과 포청천은 황제가 두가에 하사한 사면권 때문에 골치 아파한다. 한편 손명월은 두천풍이 아버지와 교아를 무참히 살해하고, 자소를 납치하자 백옥당과 함께 자소를 구하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두가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