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야
크리스마스 날, 친구들과 모인 지니는 타로점을 보게 되는데, 자기와 애인인 조니 둘 중에 한 명이 거짓말을 하고 있어 끝이 좋지 않을 거라는 점괘를 받는다. 그리고 조니의 바람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의 사랑은 끝나지만, 슬픔에 빠진 지니는 위로해주는 앨런의 자상함에 지니는 반하게 되고, 사랑은 또다시 시작된다. 승무원인 지니와 야근이 빈번한 앨런은 연애 초반에는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쪼개서 연락하고 만나며 자신들의 만남이 운명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단점으로 느껴지고 자신을 답답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지고 먼 길을 돌아 다시 만나지만 또 다시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지니에겐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오고 두 사람의 첫 번째 밤이 찾아온다. 사랑은 열두 밤이라는 단계를 거쳐도 알 수 없는 것이 아닐까?
감독: 임애화
출연: 장백지, 진혁신, 사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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